말이야 쉽지, 실제로 하기는 어렵다 · 초중급

TED로 배우는 영어표현: easier said than done 뜻 — 켄 로빈슨이 링컨을 인용한 직후 덧붙인 한마디

실제로 쓰이는 장면

“Now, doing this is easier said than done.”

출처: Bring on the learning revolution! | Sir Ken Robinson · TED 공식 채널. 영상의 저작권은 원 채널에 있으며, 이 페이지는 유튜브 공식 임베드로 재생합니다.

어떤 영상인가

교육은 개혁이 아니라 혁명이 필요하다 — 켄 로빈슨의 두 번째 TED 강연

창의성 교육 강연으로 유명한 켄 로빈슨이 4년 만에 다시 TED 무대에 올라 한 강연입니다. 기후 위기만큼 심각한 두 번째 위기, 즉 인간의 재능을 낭비하는 위기가 있다고 말하며 시작합니다. 링컨의 연설을 빌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생각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말하고, 교육을 패스트푸드처럼 표준화하는 대신 농사처럼 각자 자랄 조건을 만들어 주자고 제안합니다. 특유의 영국식 농담이 많아 객석이 자주 웃습니다. 인용한 구간은 링컨의 disenthrall이라는 단어를 풀이한 직후입니다.

TED 채널 · 2010년 공개20:57난이도 중 · 영국식 발음에 농담이 많지만 말 속도는 차분합니다. 인용 문장은 아주 짧습니다

이 문장, 통째로 무슨 뜻일까

자, 이걸 해내는 건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1. 1

    Now,

    자,

    시간의 "지금"이 아니라 화제를 전환하는 신호입니다

  2. 2

    doing this

    이걸 하는 것은

    this = 바로 앞에서 말한 "익숙한 생각의 주문에서 스스로 깨어나는 것". 동명사 주어입니다

  3. 3

    is easier said than done.

    말하기는 쉽지만 하기는 어렵다

    said와 done이 둘 다 과거분사. "말해지는 것이 행해지는 것보다 쉽다"는 비교 구조예요

어떤 상황에서 나온 말일까

누가
켄 로빈슨 · 교육학자, 작가
어디서
TED2010 무대
언제
강연 7분 8초 지점
무엇을 하려고
링컨의 disenthrall을 소개하며 낡은 생각에서 깨어나자고 말한 뒤, 그게 왜 어려운지로 넘어가는 자리

로빈슨은 링컨이 1862년 의회에 보낸 연례 교서 한 구절을 읽습니다. 고요했던 과거의 교리는 폭풍 같은 현재에 맞지 않으니, 새롭게 생각하고 새롭게 행동해야 하며, 우리는 스스로를 disenthrall 해야 한다는 내용이에요. 그리고 이 단어를 풀이합니다. 우리 모두 홀려 있는 생각들이 있고, 그걸 세상의 자연스러운 질서처럼 당연하게 여긴다고요.

그 많은 생각이 이번 세기가 아니라 지난 세기들의 상황에 맞춰 만들어졌는데도 우리 머리는 여전히 거기에 최면이 걸려 있다고 말한 뒤, 인용한 이 문장이 나옵니다. 거창한 결론 바로 뒤에 짧고 현실적인 한마디를 붙인 거예요.

그리고 왜 어려운지가 바로 이어집니다. 내가 무엇을 당연하게 여기는지 알기가 아주 어렵다, 그 이유는 바로 그걸 당연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객석이 웃습니다. easier said than done이 다음 논증으로 넘어가는 다리 역할을 한 거죠. 어렵다고 인정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어려운 이유를 꺼내는 출발점입니다.

해설

easier said than done은 비교급 문장이 통째로 굳은 표현입니다. 풀어 쓰면 it is easier to be said than to be done, "말해지기가 행해지기보다 쉽다"예요. said와 done이 나란히 과거분사로 놓여 있어서 리듬이 깔끔하고, 그래서 거의 모든 원어민이 이 모양 그대로 씁니다. 한국어로는 "말이야 쉽지", "말처럼 쉽지 않다"가 거의 정확하게 대응합니다.

로빈슨의 문장에서 볼 만한 건 이 표현이 놓인 위치입니다. 링컨의 웅장한 연설을 인용하고, disenthrall이라는 낯선 단어를 풀이하고, 우리 모두 지난 세기의 생각에 최면이 걸려 있다고 결론을 내린 직후예요. 거기서 바로 "자, 이걸 해내는 건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가 나옵니다. 큰 이야기 뒤에 이 짧은 문장이 붙으면서 청중은 이상론에서 현실로 내려옵니다. 그리고 다음 문장에서 왜 어려운지,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걸 알아채기가 원래 어렵다는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흔한 사전식 설명은 "말은 쉽지만 행동은 어렵다"는 뜻과 다이어트 예문 하나로 끝나는데, 실제로 쓸 때 중요한 두 가지가 빠져 있습니다. 첫째, 누가 말하느냐에 따라 온도가 달라집니다. 조언을 받은 사람이 That's easier said than done이라고 하면 "당신은 모른다"는 반박이 될 수 있어요. 반대로 조언하는 사람이 먼저 It's easier said than done, but...이라고 하면 상대의 어려움을 인정하는 배려가 됩니다. 로빈슨은 후자입니다. 자기가 제안한 일이 어렵다는 걸 자기 입으로 먼저 인정했죠. 둘째, 이 표현 다음에 무엇을 붙이느냐가 실력을 가릅니다. 거기서 멈추면 체념이고, but이나 이유를 붙이면 대화가 앞으로 나갑니다.

그래서 이 표현을 쓸 때는 주어를 분명히 해 두면 좋습니다. 그냥 That's easier said than done이라고 하면 받아치는 말처럼 들리지만, Getting the whole team on board is easier said than done처럼 무엇이 어려운지 주어로 꺼내면 문제를 정리하는 말이 됩니다. 로빈슨의 doing this도 그렇습니다. this가 가리키는 게 분명하니, 이 문장은 불평이 아니라 다음 논증의 출발점이 됩니다.

헷갈리기 쉬운 지점

easier said than done — 말이야 쉽지, 실제로는 어렵다. 행동의 어려움을 인정합니다.

talk is cheap — 말은 싸다, 말만 해서는 소용없다. 상대가 행동 없이 말만 한다는 비판이 들어 있어 더 날카롭습니다.

that's a tall order — 그건 무리한 요구다. 상대가 요구한 일이 크거나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요청을 받은 쪽에서 씁니다.

practice what you preach — 말한 대로 실천하라. 말과 행동의 차이를 다룬다는 점은 같지만, 남의 위선을 지적하는 표현이에요.

비교급 실수도 하나 짚어 두면, easy said than done이나 more easy said than done은 틀립니다. 반드시 easier입니다.

이 문장의 발음 포인트

doing this는 두잉디스로 또박또박 말합니다. 로빈슨은 this에 살짝 힘을 줘서 "바로 이것"을 짚습니다.

easier said는 이지어세드로 이어집니다. 영국식이라 easier의 끝 r이 발음되지 않아 이지어로 끝나고, 바로 said로 넘어갑니다.

than done은 than이 약해집니다. 댄이 아니라 든에 가깝게 줄어들어 세든던처럼 들립니다. said, than, done의 /d/ /ð/ /d/가 연달아 나와서 혀가 바쁜 구간이에요.

강세는 NOW · DOing · THIS · EAsier · SAID · DONE입니다. said와 done을 같은 무게로 대칭으로 찍어 주면 이 표현의 리듬이 살아납니다.

이 문장에서 가져갈 패턴 3개

문장 하나에서 뽑아낸, 그대로 갈아 끼워 쓸 수 있는 틀입니다. 표현 하나보다 이쪽이 오래 남습니다.

  1. 동명사 / 명사 is easier said than done

    ~은 말처럼 쉽지 않다

    주어 자리에 doing this, losing weight, getting started처럼 행동을 놓습니다. 남의 조언이나 내가 방금 한 제안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걸 인정할 때 써요.

    1

    Saving money on a tight budget is easier said than done.

    빠듯한 예산으로 저축하는 건 말처럼 쉽지 않아요.

  2. That's easier said than done.

    그게 말이야 쉽지.

    상대의 조언에 대한 대답으로 단독으로 씁니다. 말투에 따라 공감도 되고 반박도 됩니다. 조언한 사람에게 하면 "당신은 안 해 봐서 모른다"는 뉘앙스가 실릴 수 있어요.

    2

    "Just stop worrying about it." "That's easier said than done."

    "그냥 걱정하지 마." "말이야 쉽지."

  3. easier said than done, but 해법

    쉽지는 않지만, ~하면 된다

    어려움을 인정한 뒤 바로 실마리를 주는 흐름입니다. 조언하는 쪽에서 먼저 이렇게 말하면 핀잔을 피하면서 현실적인 방법을 꺼낼 수 있어요.

    3

    It's easier said than done, but start with ten minutes a day.

    말처럼 쉽진 않지만, 하루 10분부터 시작해 보세요.

직접 만든 예문

아래 예문은 원본 영상에서 가져온 것이 아니라 이 페이지를 위해 새로 쓴 문장이며, 음성은 TTS로 생성했습니다.

  1. 1

    Getting a toddler to eat vegetables is easier said than done.

    어린아이한테 채소 먹이는 건 말처럼 쉽지 않아요.

  2. 2

    Everyone says 'just be yourself' in interviews, but that's easier said than done.

    다들 면접에서 "그냥 너답게 해"라고 하지만, 그게 말이야 쉽죠.

  3. 3

    Changing the company culture is easier said than done, but we have to start somewhere.

    회사 문화를 바꾸는 건 쉽지 않지만, 어디서든 시작은 해야 해요.

  4. 4

    Waking up at five every day sounds great. In practice, it is easier said than done.

    매일 다섯 시에 일어나는 거 좋게 들리죠. 실제로는 말처럼 쉽지 않아요.

쉐도잉 맛보기

아래 문장을 소리 내어 따라 말하고, 원본과 번갈아 들어보세요.

Now, doing this is easier said than 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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